최근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이중 악재에 카드사에 리볼빙 잔액이 증가했다는 소식들이 전해졌다. 리볼빙(Revolving)은 이 달에 결제해야 할 카드 대금의 일부를 다음 달로 넘겨서 결제하기로 하는 약정서비스를 말한다. 카드 대금의 10~100%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결제 비중을 정하고 나중에 결제하면 되는 서비스이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 글로 알아보자.
리볼빙의 정식명칭은 “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입니다. 카드사에서 이 달에 결제해야 할 금액 일부를 다음달로 결제할 수 있게 넘겨주는 서비스입니다. 최소 결제 비율이라는 것을 10% ~ 100% 사이로 설정하게 되면 결제날 해당 결제 비율만큼만 돈이 빠져나가게 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로 결제하도록 넘어가는 것입니다.
최소결제비율이란?
최소결제비율은 이 달에 결제해야 할 금액을 10~100%사이로 설정할 수 있으며, 보통 리볼빙을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면 리볼빙 100프로가 설정이 되어 있으며, 그 달에 쓴 금액이 그 달에 다 정산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최소결제비율을 20%로 설정해 놓았다고 한다면, 카드 대금이 100만원이 나온 사람의 경우 이번달에 100만원의 20% 금액인 20만원만 결제하고 나머지 80만원은 다음달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80만원에는 이용 수수료(2023년 기준 11.6% ~ 19.38%) 가 붙어서 소액으로 시작된 금액이 나중에 엄청나게 큰 채무부담으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와의 상관관계
리볼빙을 사용하게 된다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는 말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리볼빙을 제대로 알고 등록하게 되는 경우 자체가 보통 신용등급의 하락을 막기 위하여 리볼빙을 시작하게 됩니다. 대부분 당장 지불해야 하는 카드 대금 100%의 연체를 막기 위해 리볼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신용등급이 유지는 되겠지만, 리볼빙된 금액에 붙는 이용 수수료는 다시 한번 채무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리볼빙은 꾸준히 갚는 다면 신용등급에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가입된 리볼빙 확인
하지만 카드사에서 과도한 텔레마케팅을 하여 약정을 맺거나 초기 가입시에 리볼빙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본인이 등록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리볼빙 자체도 대출이나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카드사에서도 판매를 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초기에 최소 결제비율 설정을 10%로 설정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10% 로 설정하게 되면 초기에 결제되는 금액은 소액이지만 마찬가지로 나머지는 다 대출 빚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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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에 가입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카드 뒷면에 적혀있는 카드사 고객센터에 문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리볼빙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해지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카드사 리볼빙 해지하는 방법
아래 링크를 들어가시면 각각 카드사 별로 리볼빙 해지 하는 방법이 안내 되어 있습니다.
리볼빙 장점, 단점, 대안책
적절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연체 기록 없이 카드 대금 상환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연체로 인한 신용 점수 하락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 수수료가 연이자 11.6% ~ 19.38% 라는 것을 감안하시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당장에 빠르게 가입하고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확실한 만큼 단점도 확실한게 리볼빙인데요 연체 되면 그 빚이 어마어마하게 커집니다. 약정된 금액을 다 갚았다면 꼭 해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 필요하다면 은행에 가서 금리가 훨씬 싼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을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